활동보고

연대사업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81주년 조선인 희생자 서울 추모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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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목) 오후 5시 향린교회에서 열린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81년 조선인 희생자 서울 추모제에 한경희 이사장, 강경란 사무총장이 참석하였습니다.

 

무고한 21만명의 희생, 특히 식민지 수탈과 강제동원으로 인해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살고 계시던 5만명의 조선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원폭 투하의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고 오늘날까지도 고통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 2세, 3세도 치료받을 수 있는 원폭피해자특별법 개정을 위해 정의연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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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순

 

사회: 황경선(시민모임 독립)

 

의례 및 참가자 소개

 

인사말

고일국 前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서울지부장

김경민 한강YMCA 사무총장

 

영상 상영과 경과보고

 

헌화와 추도

 

종교추모의식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추모노래

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민족화해분과, 팍스크리스티

 

추도사

장원택 서울대학교민주동문회 공동회장

 

선언문낭독

고명자(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민족화해분과)

박영철(KYC 대표) 이성훈(인권평화민주주의대사)

홍송화(시민모임 독립)

 

합창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경과보고 및 사업계획

 

1. 경과보고

⑴ 2024년 8월 4일 ~ 7일 불교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7명 히로시마 방문. 원수금세계대회 참

가. 히로시마평화모임과 원폭 80년 조선인 희생자 추모제 준비 협의

⑵ 2025년 1월 종교계,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한국운영위원회, 자주평화통일시민회의 등 시민사회단체에서 함께 추모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함

⑶ 2025년 7월 히로시마 원폭 81주년 조선인 희생자 추모제 준비위원회 발족 및 국회토론회 개최(준비위원으로 30개 단체, 37명 참가)

⑷ 히로시마 추모제 개최, 2025년 8월 5일 오후 2시. 마치주꾸리 시민교류플라자(한국 참가단

개신교, 불교, 천주교, 시민사회 등 30여 명, 재일동포 및 일본 측 인사 30여 명 등 60여 명

참가)

⑸ 한국 추도식 개최, 2025년 8월 6일 오전 11시 30분. 평화의 소녀상 앞(천주교 및 시민사회, 피해자 단체 대표 등 50여 명 참가)

⑹ 2026 히로시마·나가사키 추모제 개최 각계 제안 : 2026년 5월

제안자: 강우일(천주교 주교) 등 29개 종교계, 시민사회 단체 및 인사 참가.

⑺ 2026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조선인 희생자 추모제 준비위원회 발족식 및 국회토론회: 6월 17일

 

2. 사업 계획

⑴ 원폭 피해자 초청 좌담회 : 2026년 10월 중. 서울

⑵ 피해자 중심의 원폭특별법 개정 운동 전면화

⑶ 정확한 희생자 파악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 사업 추진

⑷ 전국적, 국제적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한 상설기구 발족 : 2026년 내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조선인 희생자 추모제 준비위원회 참가단체

 

명예대표

강우일(천주교 주교)

 

상임공동대표

김경민(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공동대표), 김삼열(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노진철(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심진태(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 정산(실천불교승가회 상임대표), 이요상(동학실천시민행동 상임공동대표), 이장희(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 정산스님(실천불교승가회 상임대표), 한정순(한국원폭 2세환우회 회장), 한충목(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

 

공동대표

심재환(통일의길), 정종미(대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손성훈(공주대학교민주동문회), 박영철(KYC한국청년연합), 박덕진(시민모임 독립), 이한복(통일공방), 서영만(나라사랑시민회), 류경완(코리아국제평화포럼), 손정목(통일시대연구원), 김태임(6.15시민합창단), 이남재(합천평화의집), 안영민(전대협동우회), 노성철(전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 김혜순(양심수후원회), 전기호(한일반핵평화연대), 정태효(우리학교시민모임), 강신하(평화아카데미), 장원택(서울대민주동문회), 김종찬(한국외국어대민주동문회), 함재규(민주노총), 한강YMCA, 향린교회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조선인 희생자 추모제 준비위원회 준비위원

단체 조재진(PCK), 김진(공간정보연구소), 나라나랑시민회, 김기원(예수살기), 한경희(정의기억연대), 아시아평화시민넷, 백창환(민족문제연구소고양파주위원회), 동분선(통일중매꾼), 양심수후원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고명자(천주교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민족화해분과)

 

개인

강경란, 곽숙경, 김미라, 김은주, 박영태, 손상훈, 송영성, 여암, 은종복, 이명옥, 이미일, 이병인, 장영식, 정종훈, 최명철, 현상윤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81년

조선인 희생자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시민선언문

 

여기! 조선인이 있다.

1945년 8월 6일과 9일, 미국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했습니다. 그로 인해 21만 명이 넘는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수탈과 강제동원으로 고향을 떠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살고 있던 약 5만 명의 조선인도 있었습니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조선인 피해자들은 방치와 차별 속에서 또 다른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원폭 후유증은 피해 당사자에게만 머물지 않고 2세와 3세에게까지 이어지며, 81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끝나지 않은 고통으로 남아있습니다.

 

일본과 미국은 사죄하고 진실을 밝혀라!

일본은 제국주의 침략전쟁을 위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수많은 조선인을 징용과 강제동원, 일본군 성노예로 내몰았습니다. 결국, 원자폭탄의 희생자가 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식민지배와 전쟁범죄에 대한 온전한 책임을 다하지 않은 채 원폭 피해국 행세만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헌법 개정을 통한 군사대국화와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며 다시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원폭 투하가 전쟁을 조기에 끝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전후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정치·군사적 목적과 핵무기의 위력을 과시하려는 의도였다는 것이 지금의 평가입니다. 미국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반인도적 핵무기 사용에 대해 역사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와 진상규명에 나서야 합니다.

 

이제는 대한민국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

식민지배와 원폭 피해, 그리고 외면과 차별로 이어진 고통 앞에서 대한민국 정부 역시 국민을 보호하고 피해자의 권리를 회복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피해는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으며, 그 고통은 미래로 전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간의 부족했던 대응을 반성하고 원폭피해자 특별법을 개정하여 2세, 3세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과 권리보장을 제도화해야 합니다. 또한, 일본과 미국을 상대로 피해자 및 시민사회와 함께 진상조사와 공식 사죄, 정당한 배상과 보상을 위한 외교적·법적·제도적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원폭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운동을 전국으로, 세계로!

81년 전 그곳에 수많은 조선인이 있었다는 사실을 대한민국과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우리는 피해자 중심의 특별법 개정,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남과 북이 함께하는 조선인 희생자 공동추모제를 추진하여 민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통일의 길을 열겠습니다.

역사정의와 인권, 반전평화와 분단극복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평화운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한 전국적·국제적 연대를 더욱 확대하여 미국과 일본의 역사적 책임을 분명히 묻고,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피해자와 함께 세계의 평화애호가들과 함께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 나아갑시다.

 

2026년 8월 6일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81년 조선인 희생자 서울추모제 참가자 일동